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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 아트디렉터 교체, 블리자드 새로운 아트디렉터 모집

-- 디아3 색감 지적, 수석 프로듀서 ‘동의 할 수 없다’ --

08.07.07 09:41 [게임메카 김시소 기자]

‘디아블로3’의 색감에 대한 팬들의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개발진이 이에 대한 언급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디아블로3’의 수석 프로듀서 키이스 리(Keith Lee)는  최근 MTV와 가진 인터뷰에서 ‘디아블로3의 색감은 개발진의 의도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키이스 리는 “우리가 작업을 할 때 가장 유념하는 부분은 색감이 게이머들의 친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색감은 게임의 중요한 부분들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고 또 그런 부분에서 대조(contrast)를 만들어 낸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반지의 제왕 온라인’을 근거로 들었다. 키이스 리는 “반지의 제왕의 경우 모든 지역이 어둡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오싹한(creepy) 던전을 경험할 수 있다.”며 “만약 모든 것이 어둡다면 이런 대조적인 느낌을 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즉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적절히 배치함으로서 어둠이 줄 수 있는 공포적인 분위기를 더 잘 전달할 수 있다는 것. 키이스 리는 이어 ‘(전작의 색감에서의)변화가 정당한 것이지만, 어쨌든 게이머들의 반응에 귀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디아블로3’ 지난 달 2008 월드와이드인비테이셔널에서 발표된 후 골수 팬들로부터 ‘색감이 너무 밝다’는 자적을 받아왔다. 일부 팬들은 커뮤니티를 구성, 포토샵을 이용해 ‘비포 앤 애프터’를 만들어 블리자드에 색감 수정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키이스 리는 “다음 번에는 우리가 시도하고 있는 여러 게임플레이 양상(aspect)에 대한 소개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디아블로3’에 대한 추가 정보는 오는 10월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블리즈컨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팬들이 직접 만든 `디아블로3` 비포 앤 애프터. 골수 팬들은 `디아블로3`가
좀더 호러적인 분위기를 내길 원하고 있다.





-- 디아3 아트디렉터 교체, 블리자드 새로운 아트디렉터 모집 --

08.08.08 09:30 [게임메카 김시소 기자]


블리자드가 ‘디아블로3’의 아트 디렉터를 교체한다.

블리자드는 7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디아블로3’의 새로운 아트 디렉터를 구한다고 밝혔다.

아트 디렉터의 교체는 기존 ‘디아블로3’의 아트 디렉터인 브라이언 모리스로우(Brian Morrisroe)가 블리자드를 퇴사함에 따라 불가피 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블리자드는 북미의 게임전문 매체 쉐이크 뉴스를 통해 “디아블로3의 아트 디렉터인 브라이언 모리스로우가 퇴사함에 따라 새로운 아트 디렉터를 구하게 됐다. 모리스로우는 게임산업이 아닌 다른 곳으로 이직을 결정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아트 디렉터의 교체로 ‘디아블로3’의 색감과 디자인이 바뀔지는 아직 미지수다. 블리자드가 ‘아트 디렉터의 교체가 디아블로3의 스타일의 변화를 가져오지 못할 것’이라고 미리 못 박았기 때문이다. ‘디아블로3’는 공개 이후, 전작에 비해 밝고 회사한 색감이 시리즈의 전통성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때문에 아트 디렉터의 교체를 통해 이 같은 부분이 수정되는 것이 아니냐는 예상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같은 논란을 미리 예측한 블리자드는 교체 사실을 알림과 동시에 ` 아트디렉터의 교체가 디아블로3의 디자인에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자인 파트에서 현재의 방향성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블리자드는 이번 아트 디렉터 교체건을 보도한 북미 여러 매체를 통해 “이번 교체건이 게임에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모리스로우가 만들어 놓은 세계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새로운 아트디렉터가 이런 스타일을 잘 계승해 발전 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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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에서 발췌한 기사내용이다.
이 안타까운 기사를 보고 포스팅을 아니할 수가 없었다.
포토샵을 이용해 만든 ‘비포 앤 애프터’를 보고 난 실소를 터뜨렸다.
애프터는 전혀 호러스럽지도 공포를 느끼지도 감흥도 없었다.
그저 채도만 떨어졌을뿐이다. 그저 채도와 광도만 떨어뜨려서 공포를
느끼고 전작에 느낌을 살렸다고 하는건 정말 위험한 발상이다.
위 기사내용에도 언급되었듯 일부 골수팬들은 디아블로3를 자기들만의
게임으로 만들어서는 안된다. 나 또한 디아블로2를 너무나도 재미있게 즐겼던
유저로써 디아블로3에 기대가 크다. 현재 디아블로3가 보여준
색감에 난 감탄하고 있다. 위 기사내용중
- 키이스 리는 “우리가 작업을 할 때 가장 유념하는 부분은 색감이
게이머들의 친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색감은 게임의 중요한 부분들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고
또 그런 부분에서 대조(contrast)를 만들어 낸다.” -
아주 적절한 답변이다.
콘트라스트!  어둠은 빛이 없으면 그 존재를 알수 없으며
빛또한 어둠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는것이다.
상대적인 시각 효과는 감정 전달의 최고의 기술인 것이다.
특히 그린이나 블루계열은 사람이 공포와 거부감을 형성시킨다.
즉 한색계열의 광원을 살포시 넣어줌으로써 감정을 전달하는것이다.
이 내용을 보고 ‘비포 앤 애프터’를  다시 보기바란다.
어떠한가?  블리자드의 친구들이 무엇을 보여주려 했는지 보이는가?
그리고 던전이나 케이브에서 필드로 빠져나왔을때 우리는 안도의 한숨이나
"살았다"는 감탄사를 내 뱉을 수 있게 하려면 필드는 더 밝아야 하고
더 화사해야한다는 것이다. 긴장과 완화는 게임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마지막으로 전작에 대한 향수로 차기작을 폄하하는건 참 바보같지 않은가?
디아블로3가 좋은 작품으로 거듭나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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