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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04 비오는날 오후 12

비오는날 오후





와이프는 어제 고향에 내려가고 이틀째 홀아비 생활을 한다.
오전에 미팅이 있어서 밖에 나갈때는 그렇게 날이 좋더니
집에와서 밀린 집안일을 처리해볼까 하고 빨래를 돌리고
세탁기가 빨래 널라고 재촉할 무렵 갑자기 하늘이 이상하다.
이런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결혼하고 와이프가 곁에 없으면 자유라고 생각하는건 뭔가 착각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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