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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만남이었지만 소중한 친구 "깜"을 기억하며...




오늘 난 녀석을 국사봉아래 조그만 사찰뒤 야산에 묻어주고 왔다.
매여오는 가슴을 부여잡고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짧은 만남이었지만
우리부부에게 많은걸 주고 떠난 깜이를 기억하기 위해서다.

 이 녀석을 처음 만난건 얼마전 장가간 친구부부를 만난 날이었다.
친구를 배웅하고 집으로 향하던중 신림역 출구앞에선 여느때와 같이
강아지 파는 아주머니가 나와있었다. 평소 때 같으면 눈길도 잘 안주던
와이프가 귀엽다며 달려가는게 아닌가.
그리고는 구석에 제일작고 새까만 녀석을 보고 귀엽다고 난리를 치더니
내 눈치를 살짝 보는 것이었다. 순간 나는 설마 살려고 하는건 아니겠지?
생각했지만 동시에 와이프의 입에선

"얘 사도될까?"

난 두차례 와이프를 회유해봤다.
이 녀석을 데려감으로써 짊어지게 되는 책임에 대해서...
평소에 키우던 강아지를 버리는 인간들을 증오해오던 나로썬 내 와이프가
그런 우를 범하지 않게 하기위한 예방책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결국 나는 와이프에게 설득 당하고 말았다.
생후 한달 갓 넘었을 정도의 체구였다. 400g 정도 됐을까?
이 녀석을 집으로 데리고 오면서나는 와이프에게 게속해서 강조했다.

"이 녀석 늙어 죽을때까지 함께하고, 성대,중성화 수술이런거 시키지 말자.
옷 이런거도 입히지 말구."

와이프는 그때까지 이 녀석이 숫놈인지 몰랐던거 같다.
중성화 수술을 왜하냐고 물어봐서 설명을 해주고 확인을 해보더니
수술시키겠다고 투정을 부리는 시작했다.
한바탕 즐겁게 대화하며 집으로 와서 집에 도착하여 녀석을 내려놨더니
밤이 깊어 피곤는지 잘곳을 찾아 다니는 듯 했다. 방바닥이 미끄러워서
미끌미끌 힘들게 걷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다. 이 자그마한 녀석이 그렇게
큰 행복을 준다는게 너무 놀랍고 감사했다.
그날 우리는 밤늦게까지 이름을 정하지 못하고 고민하다 결국 잠이들었다.

다음날 나랑 많이 닮아 우리머머니도 놀랬던 과후배가 테이크아웃커피숍
인테리어공사가 있어서 가서 도와주기로 되어있었다. 와이프와도 친분이
두터워서 어린녀석을 집에 혼자 두고나와야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눈에 계속
아른거려서 데리고 나올 수 밖에 없었다.
혹시나 지하철 에어콘 때문에 감기에나 걸리지 않을까 와이프는 손수 데리고갈
가방까지 만들어 준비했다. 어딜가나 이 녀석은 사람들의 시선을 받았다. 가방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졸고있는 모습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웠다.

도착하자마자 사장이되는 동생이 이것저것 커피며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맛을 평가해 달라며 내밀었다. 정말 맛있었다. 내 입맛에 꼭맛았다.
그렇게 한참을 얘기하다가 내가 이 녀석 이름을 지어달라고 했다.
그러자 동생은 몇개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 다른건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
"깜"이라는 이름밖에... "깜" 맘에드는 이름이었다. 그 날이후로 "깜"이라는
이름을 받게되었다.

깜이는 유난히 사람을 잘 따랐다. 첫날은 사람온기가 좋은지 내 배위에서 취침을
하셨고 다음날부터는 배개로 올라와 내 목에 머리는 얻고 자거나 겨드랑이에
파고 들어와 잠을 자기 시작했다.
내가 잘때 뒤척이지 않는터라 압사할 염려는 없었다.
물론 나도 녀석의 온기가 좋았다. 내가 컴퓨터를 하고 있으면 자기한테 관심을
안준다며 의자밑에 와서 발을 핥았다.
그래도 관심을 안주면 내 발에 기대어 잠을 청하는 녀석이었다.
그리고 비닐 바스락 거리는 소리만 들으면 어떻게 먹을건지 아는지 발밑에서
꼬리를 흔드는 녀석이었다.

하지만 이런 행복도 오래가진 않았다. 깜이를 데려온지 일주일 되었을때였다.
녀석이 약간의 설사와 함께 기생충으로 보이는게 발견 되었다.
다음날 바로 집근처 동물병원으로 갔다. 수의사 선생님은 상당히 친절한
분이셨다. 병원에서 구충제를 먹이고 집으로 왔다. 다음날 설사가 조금더
심해져서 다시 병원을 찾아야만 했다. 수의사 선생님은 장염이 의심된다며
몇가지 검사를 해봐야 한다고 하셨다. 검사후 결과는 파보바이러스 장염이었다.
강아지에 대해 무지했던 나는 장염 정도면 치료가 쉬울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선생님의 말씀은 내가 얼마나 무지했던가를 가르쳐 주셨다.
난 간신히 눈물을 참아야 했다. 아무것도 모르고 맑은 눈으로 나를 쳐다보며
꼬리를 흔드는 깜이를 보고 있으면
가슴이 너무 매여와서 녀석의 눈을 볼 수가 없었다.

집으로 오는 길에 와이프에게 전화를 했다.
파보바이러스에 대해서 설명을 마치기도전에 와이프는 울고 있었다.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배변훈련때문에 깜이를 야단친게 마음에 걸렸나보다.
와이프를 달래며 지에 와서 깜이를 내려 놓고 인터넷으로 파보바이러스에 대해서
찾아봤다. 절망적인 내용들이었다.
특히나 어린강아지들에게 90%이상의 치사율이었다.
치료법들에 대해 이리저리 찾아보고있을때 깜이가 여느때와 같이 대변을 누러
방문밖으로 나가는 것이었다. 나는 물끄러미 걱정된 눈빛으로 쳐다봤다.
한참을 이리저리 냄새를 맡더니 자리를 잡았는지 자세를 잡았다.
순간 녀석이 묽은설사를 주르륵 쏟아버렸다.
순간 난 참아왔던 눈물을 펑펑 솓아버렸다.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녀석은 내게 와서 갸우뚱 거리며 내 얼굴을 핥아댔다.
참을 수 없는 고통에 난 깜이를 붙잡고 울었다,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그렇게 가슴매이게 울어본게...
한참을 그렇게 멍하니 있었다. 깜이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한참을
서성거리더니 내 다리에 기대어 걱정없이 자고있었다.
와이프는 퇴근해서 집에오자마자 깜이를 보더니 눈물을 터뜨렸다.
와이프에 손에는 얼마전 인터넷으로 구입한 강아지 용품들이 쥐어져있었다.
그것을 보고 나도 울컥했지만 와이프를 위해서 울지않으려 했다.
나 마저 울어버리면 와이프가 너무 힘들어 할거 같았다. 꾹 참고 하늘만 봐야했다.
와이프는 흐느끼며 나에게 말했다.

"오빠 돈이 얼마가 들더라도 살리고 싶어... 꼭 살리고 싶어... 이렇게 보내버리면
깜이 한테 너무 미안하잖아..."

나도 이미 그렇게 하려고 마음을 굳힌 상태였다.
다음날 병원을 찾아가서 치료법에 대한 얘기와 항생제와 혈청주사를 맞았다.
집에와서 잠시 멍하니 깜이를 보고있었다. 안쓰러워서 개껌을 조금 떼어 주었다.
깜이는 식욕이 떨어져서 전날 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였다.
맛있게 먹더니 조금후에 바로 토해버렸다. 와이프는 퇴근해서 자기가 인터넷으로
찾아본 파보바이러스 치료에 대해서 나에게 얘기하기 시작했다.
내가 이미 찾아본 내용이과 별다른건 없었다. 한참을 얘기하더니 와이프는 다시
눈물을 흘린다. 결혼이후에 이렇게 많이 우는 모습은 처음이었다.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는 깜이가 안스러워 설탕물을 먹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마저 토해버렸다. 결국 다음날 깜이는 링거주사를 맞아야 했다.
이제 물만 먹어도 토해버려서 탈수가 일어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너무 어리기 때문에 혈관을 찾을 수가 없다며 목부위 정맥에 링거주사를 꽂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덜컥 겁이 났다. 목에 링거를 맞아야 한다니...
목에 털을 제거 하고 정맥을 찾았다 다행이 뚜렸하게 보이는 정맥이 있었다.
그나마 다행이었라고 생각했다.
선생님은 링거주사바늘을 깜이의 목에 갖다 댔다. 난 차마 볼 수가 없어서
고개를 뒤로 돌렸다. 하지만 깜이는 두려워 하지 않았다.
조그마한 소리로 신음했을뿐 발버둥 치지도 않았다.
마치 나 잘 할 수 있으니까 걱정 말라고 하는거 같았다. 녀석이 대견했다.
가슴은 아팠지만 잘했다고 칭찬하며 웃어주었다.

이제 낮에는 병원에 있고 저녁에 집으로 데려오는 통근치료를 시작했다.
걱정이 되서 중간에 한번씩 얼굴을 보러 병원에 들려야 했다.
깜이는 갈수록 핼쑥해졌다. 몸무게도 점점 줄어 300g도 안넘는 정도가 되었다.
깜이를 집에 데려와서 우리부부는 교대로 깜이를 돌봤다. 피구토와 설사를
할때마다 닦아주고 달래주고 응원해주었다.

증세는 점점 심해지기 시작했다. 구토와 함께 혈변을 보기 시작했다.
절망적이었다. 너무 조그만 녀석에게 엄청난 고통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혈변을 보고도 우리에게 힘겹게 걸어와 꼬리를 흔드는 모습에 희망을
가졌고 열심히 간호했다. 하지만 녀석은 이제 일어나지도 못할 정도로 약해져서
대소변을 누워서 해결해야만 했다. 우리는 밤새 녀석의 구토와 대소변을
치워주고 힘겨운 숨을 내쉬는 모습을 지켜 볼 수 밖에 없었다.

더이상 우리가 해줄 수 있는게 없었다. 나머지는 깜이의 몫이었다.
바이러스성 질병은 스스로 항체를 생산하기전에는 치료약이 없으므로...

갑자기 녀석이 경련을 일으키며 심하게 구토를 하기 시작했고 순간 숨을 쉬지
못하는 것이었다. 아마 구토때문에 기도가 막힌것이 틀림없었다.
우리는 겁이나서 순간 어쩔줄 몰라했다. 심장에 귀를 대보니 심장은 뛰고 있었다.
너무 긴박한 상황이어서 누가 인공호흡을 하라고 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난 깜이의 입에 바람을 불어 넣었다. 와이프와 번갈아가며 몇차례 시도한 끝에
녀석은 기침과 함께 큰숨을 쉬기 시작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서로는 오랜만에 웃어보였다.

그 날은 무척 시간이 느린거 같았다.
힘겨워 하는 깜이를 지켜보는 우리도 점점 지쳐갔다. 하지만 희망은 버리지 않았다.
서로 깜이가 완쾌 되었을때 무엇을 할지 얘기하기 시작했다. 병이 나으면 어떤거
부터 먹일지 어떤식으로 운동을 시킬지 등등...
이런 얘기도하지 않으면 깜이가 떠나버릴것만 같아서 였을까?
우리부부는 한참을 얘기했다.

힘든 밤을 이겨내고 병원을 찾았다.
어제 있었던 사건들을 애기해 드렸더니 링거액을 과도하게 주입할 경우에
폐수증(폐에 물이 차서 호흡이 곤란해짐)이 올수도 있다는 말씀이었다.
전날 링거가 막혀서 우리는 막히지 않도록 조금 빠르게 주입한것이 문제가 됬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저녁에 와이프와 함께 깜이를 찾으러 가기전 얼마전 구입한
강아지용 패드가 레몬향이 너무 심해서 머리가 아플지경인지라 무향의 패드를
구입하기 위해 강아지 용품점에 들렀다.
순간 10개들이를 살까 50개들이를 살까 고민했다.
10개짜리를 사면 스스로가 깜이에 대한 희망을 버리는게 아닌가 하는생각에
50개짜리를 덜컥 집어버렸다.

병원을 찾았을때 깜이는 아침보다 기운을 차린 모습이었다.
우리를 보자 일어나려고 바둥거렸지만 일어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깜이를 보면서 다시 희망을 바라봤다.
집으로 와서 깜이는 자기 시작했다.
우리는 번갈아가며 조금씩 자고 깜이를 간호했다. 할수 있는거라야 고작 옆에서
지켜보고 응원해 주는거 밖에 없었지만...
와이프가 갑자기 깜이가 너무 미동도 안한다며 불안해 했다.
깜이가 편안한 숨을 쉬고있었니만 불안해서 깜이의 발을 만져봤다.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져있었다. 우리는 열심히 마사지를 해주었다.
그리곤 체온이 돌아온걸 확인하고 안심했다.
잠시후 갑자기 깜이가 발작과 함께 힘겹게 구토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몸이 경직되더니 숨을 쉬지 못했다.
우리는 어제 방법데로 인공호흡을 시작했다.
여러차례 시도후 가까스로 녀석은 힘겨운 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호흡은 점점 느려지더니 깜이는 "끙"하며 신음을 하였다.
그리곤 다시 숨을 쉬지 않았다.

우린 다시 인공호흡을 했다. 한참후 와이프를 봤을때 그녀는 이미 울고있었다.
난 깜이의 심장에 귀를 대어보았다.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
순간 두려움이 온몸을 감쌌다. 믿어지지 않았다. 정말 떠나버리다니...
와이프는 울분을 토했다. 나는 울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난 와이프에게 이제 보내주자고 말하며 녀석의 링거주사를 뽑기위해
목에 감겨있던 접착시트와 붕대를 풀기 시작했다.
붕대를 다풀고 그 가녀린 목에서 바늘을 뽑는 순간 울음을 참을 수 없었다.
차가운 깜이를 아래두고 주먹을 쥐고 오열했다.
순간 와이프도 내가 걱정됬는지 놀래서 나를 달래기 시작했다.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 너무 불상해서 너무 고통스럽게 보내버려서...
많이 사랑해주지 못해서... 맛있는것도 많이 못 먹였는데...

새벽 3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난 깜이를 수건에 고이 싸서 깜이 집에 넣고
촛불을 켜고 향을 피웠다. 난 와이프를 다독이며 자책하지 말라고 우린 최선을
다했다고 위로했다.
와이프는 계속해서 혼자말로 스스로를 자책했다.
난 조금 울컥하며 다시는 자책하지 말라고 조금 언성을 높이며
현관문 밖으로 나가 하늘을 보았다.
아침에 비가 올거 같았다.

다시방에 들어와보니 와이프는 울다 지쳐 잠이들어버렸고 난 향을 계속 피웠다.
그리고 깜이 옆에 누워 잠을 잠시나마 잠을 청했다.
꿈에서나마 깜이의 건강한 모습을 보고 싶어서였다.

아침에 와이프는 출근을 하려고 나를 깨웠다.
그러면서 꿈에 강아지들이 많이 나왔는데 깜이는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왜 그랬을까? 아마 자책때문에 깜이를 보지 않으려 했던걸 아닐까?
난 꿈에 깜이를 보았다. 건강한 깜이의 모습은 아니었다.
다른녀석들은 어미의 젖을 빠느라 정신이 없는데 혼자 구석에서 나오지
않는 것이었다. 난 녀석을 안아서 어미에게 데려다 주었다.
어미는 자신의 품을 열어 녀석을 받아주었다.
그 행복한 모습을 물그러미 바라보며 잠에서 깨어났다.

와이프가 출근후 난 링거를 반납하고 수의사 선생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자
병원을 들렀다. 수술때문에 선생님은 아직 안오셨다고 했다. 감사의 말을 직접
전하지 못해 아쉬웠다.
사가지고 간 음료수를 간호사분께 드리며 다음에 좋은녀석만나면 다시 찾겠다고
인사했다. 간호사는 다음에는 건강한 녀석으로 입양하라고 답했다.

난 깜이를 데리고 국사봉으로 올랐다.
처음 가는 길이었지만 편안했다.
다시 찾아오기 위해 주변의 지형들을 눈에모두 담았다.
사찰 뒤쪽 우리집이 보일만한 위치에 녀석을 묻어주었다.
그리고 가지고간 향을 피우고 평소 잘먹던 개껌을 올려주었다.
그리고 와이프가 아픈 깜이를 응원하기 위해 출력해왔던 사진 한장을 무덤앞에
세워두었다.
사진에는 깜이의 건강한 모습과 아내의 응원이 담긴 한마디가 있었다.

"깜이 넌 할 수 있어!"

이 글을 읽자마자 흐르는 눈물을 막을 수 없었다. 그렇게 한참을 같이 있었다.
와이프에게 잘 묻어 주었으니 작별인사 하라고 전화를 했다.
와이프는 또 울먹이기 시작했다. 그녀를 잠시 다독이고 집으로 내려오면서
함깨했던 짧은 시간들을 추억하며 미소지었다.
다음생에 태어나면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시간이 지나고 아픔은 사라져도 우리는 깜이를 잊지 않을것이다.
그러기 위해 난 이 장문을 남긴다. 나중에 다른녀석을 만나면 깜이를 기억하며
더 잘해 주기 위해서...

깜! 네가 많이 보고 싶을거야. 아직은 네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매어오지만 네가
남기고 간 소중한 추억들을 간직하며 살아가마. 잘자라 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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