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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3GS 출시…'축제는 없었다'


아이폰 3GS 출시…'축제는 없었다'
김태정 기자 tjkim@zdnet.co.kr
2009.06.21 / PM 04:28

[지디넷코리아]애플이 신형 ‘아이폰 3GS’ 판매를 개시했다. 새벽부터 애플 매니아들이 줄을 서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했지만 예전처럼 광적인 축제 분위기는 아니었다.

 

애플은 19일(현지시간) 미국내 211개 애플스토어서 아침 7시 일제히 아이폰 3GS 판매를 시작했다. 매장마다 족히 1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 아이폰 3GS를 사기 위해 애플 스토어 앞에 수백명의 애플 매니아들이 몰려들었다. 오전 7시 애플스토어가 문을 열기 전 새벽부터 줄을 선 이들도 적지 않다.

씨넷뉴스에 따르면 뉴욕시 5번가 애플 스토어의 경우 아침에만 500여명이 줄을 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는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이 절반가량 포함된 것으로 현지 업계는 파악했다.

 

미 외무부 직원이라는 알란 폴섬(33)씨는 “앞으로도 아이폰을 떠날 수 없다”며 “때마다 애플 신제품을 사는 것이 즐겁다”고 밝혔다.

 

▲ 오전 7시 애플스토어에 첫 손님으로 들어선 이가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애플 직원들이 모여 축하하는 모습.

 

도쿄와 런던 애플스토어에도 사람들이 몰렸다. 특히, 도쿄 애플스토어는 오는 26일 출시 예정인 아이폰 3GS 예약 구매를 위해 100여명의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허나, 기존 아이폰 출시 때와 비교해 열기는 시들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아이폰 첫 출시를 앞두고 매니아들은 예정일 며칠 전부터 애플스토어 앞을 점거(?)했었다. 아이폰을 가장 먼저 산 사람이 현지 신문 1면에 등장하기도 했다.

 

▲ 샌프란시스코의 초 대형 애플스토어. 아이폰 3GS를 사려는 이들이 매장을 채웠지만 전보다 열기는 식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아이폰 3GS 출시 분위기가 전만 못한 것에 대해 ‘약정기간’을 꼽았다. 1년전 선보인 아이폰 3G의 경우 대부분 2년 약정으로 판매됐기에 의무 사용기간이 아직 1년 정도 남았다.

 

이와 함께 애플이 아이폰 3GS에 대한 온라인 예약판매를 진행함에 따라 사람들이 매장을 찾을 필요가 줄어든 것도 차분한 분위기의 이유라는 분석이다.

 

씨넷뉴스는 “애플이 온라인 판매 정책을 강화하면서 이전과 같은 진풍경은 앞으로 보기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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