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불출






오늘은 아내 자랑을 해보려한다. 팔불출이라고 놀려도 상관없다.
아내의 손재주는 내가 봐도 타고났다고 생각이 든다.
거리를 지나가다 한번 본 물건들을 집에오면 만들어 내곤한다.
그럴때 마다 나는 그녀의 능력에 놀라움을 금치못한다.
좀 복잡하다 싶은 물건은 인터넷으로 몇개 찾아보고 금새 도안을 그려낸다.
마치 머리속에 물건을 도안으로 분석하는 프로세스가 갖춰져 있는듯 하다.

하지만 이런 그녀에게도 신은 공평하게 한가지 모자란 부분을 주셨다.
그녀는 가끔 쌩둥맞은 단어나 문장들을 가끔 쓴다.
그래서 주변사람들에게 빵 터지는 큰 웃음을 주기는 하지만 본인은
그것이 컴플렉스인가 보다 ㅎㅎ
하지만 난 그런 즐거움을 주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 좋다.

나 때문에 힘들고 험한 세상앞에 눈물을 흘릴지도 모르지만
언제나 서로에게 어깨를 빌려주는 따뜻한 가슴으로 그녀만
바라보고 살 수 있다는건 약속하고 싶다.
그녀와 함께라면 눈밭에 맨발로 눈보라를 맞아도 두렵지 않을것이다.
지금은 조금 힘들어도 앞으로 행복한 우리를 위해 더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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